김창옥 부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tvN 방송캡처
김창옥 부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tvN 방송캡처

김창옥 부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4일 방송된 tvN '김창옥 쇼'에서는 김창옥이 사이에 대한 강연을 시작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호중의 '태클을 걸지마' 무대로 흥겹게 시작을 알렸다. 김창옥은 "제가 일을 하고 나서 많은 분들이 그러시겠지만 두 달을 쉬어본 적은 처음이다. 제주도에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다시 이 일을 할 수 있을까? 유튜브 보면서 잘되는 강사님 강의를 보면서 시간을 보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창옥은 "오늘은 사이에 대해서 얘기해 볼거다. 몇 가지 사이가 있다. 친구 사이, 남녀 사이, 가족 사이, 동료 사이. 사이가 좋으려면 최근에 무슨 생각이 들었냐면 사랑보다 중요한 것을 예의라고 생각했다. 예의가 구체적으로 나타나는건 언어거든요?"며 가족으로 예를 들었다. 이에 정주리는 "애 셋을 키우고 독박 육아를 하고 나면 내가 스트레스를 풀 사람이 없는거야 그래서 내 남편은 자연스럽게 욕받이가 되는거지"라며 공감했다.


김창옥은 "사람이 유난히 기억하는게 있다. 여성분들은 옛날에 그 남자가 나한테 섭섭하게 한 말이 되게 오래 남는다. 20~30년 후에 또 말한다. 사람이 자기가 힘든 날이 오면 뇌가 초당 사진을 여러장 찍는다고 한다. 그리고 그 사람이 나한테 했던 행동을 확대해서 기억하게 한다. 뇌가 자신을 살리기 위한 기능을 발휘 한거다. 근데 여기에 오류가 있다. 너무 시간을 늘리고 기억하다보니 가상 고통이 생긴다. 그 고통으로 인해 죽음을 생각하게 되는 오류를 범하게 되는거다"라며 "어느날 인생이 갑자기 어두워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보려고 할수록 눈을 떠야 한다고 생각한다. 극장에 들어가서 어두우면 눈을 감고 몇 초 후 눈을 뜨면 똑같은 빛으로도 내가 갈 길이 보인다. 어두운 시기에 들어갈 수록 눈을 감아보는게 좋다"라고 했다.

김창옥은 "사랑을 해봐야 자기가 사랑받았다는 것을 비로소 깨닫는거 같다. 그 대상이 누구든 인간으로서 태어났다면 진심으로 사랑하는게 하나라도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자기가 받은 사랑을 깨달을 테니까. 내 존재 자체가 소중하다는 것을 알려면 누군가를 사랑해보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