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검문 피해 도주극..잡고 보니 '마약 수배자'

안희재 기자 2020. 4. 24.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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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을 투약한 상태로 운전하다 경찰 검문 요청을 무시하고 달아난 일당이 추격전 끝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49살 김 모 씨 등 2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김 씨 일당은 어제 새벽 3시15분쯤 전조등을 켜지 않은 채 지그재그로 운전하는 모습을 발견한 경찰이 음주운전 차량으로 의심하고 검문을 시도했지만 달아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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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을 투약한 상태로 운전하다 경찰 검문 요청을 무시하고 달아난 일당이 추격전 끝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49살 김 모 씨 등 2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김 씨 일당은 어제 새벽 3시15분쯤 전조등을 켜지 않은 채 지그재그로 운전하는 모습을 발견한 경찰이 음주운전 차량으로 의심하고 검문을 시도했지만 달아났습니다.

일당은 인도와 차도를 번갈아 달리고 앞을 막는 경찰차 후미를 들이받는 등 2km가량 도주하다 당곡사거리 근처에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조사 결과 조수석에 타고 있던 김씨와 차량 운전자 모두 검거 직후 마약 간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김씨는 지난해 12월 마약을 판매 유통한 혐의로 체포 영장이 발부된 지명수배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는 4개월 전 지명수배를 한 제주지방경찰청에서 수사하기로 했다"며 "일당 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안희재 기자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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