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이 추천한 애독서는..'공산당 선언'에서 '햄릿'까지
![시진핑 [사진 신화통신]](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004/24/yonhap/20200424105135814cisv.jpg)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카를 마르크스의 '공산당선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햄릿',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추천 도서 목록이다.
지난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등이 정리한 시 주석의 애독서 목록이 큰 관심을 받았다고 글로벌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
목록 최상단에 있는 도서는 '공산당 선언', '자본론' 같은 마르크스 레닌주의 고전이다. 시 주석은 '공산당 선언'에 대해 "반복 학습하고 깊이 연구할 가치가 있는 책으로 사상의 영양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철학 분야에서는 칼 야스퍼스의 '역사의 근원과 목적에 대하여'를 추천하면서 "예로부터 지금까지 중화민족이 세계에서 지위와 영향력을 가진 것은 무력이나 대외 확장이 아닌 중화 문화의 강한 매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중국 고전으로는 '논어' 등과 함께 풍몽룡(馮夢龍)이 엮은 '유세명언'(喩世明言) 등 3편의 소설인 '삼언'(三言)이 들어있다. 시 주석은 한때 '삼언'을 매일 같이 읽어 이 책에 나오는 많은 경구를 외울 정도라고 말했다.
중국 당대 문학작품으로는 시 주석과 우정을 나눴던 자다산(賈大山)의 작품집과 '평범한 세계'(루야오) 등이 포함됐다.
시 주석은 셰익스피어의 희곡 같은 서양 고전도 많이 읽었다. 그는 자신이 젊었을 때 산시(陝西)성 북부의 황토지에서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를 끊임없이 생각하다 결국 조국과 인민을 위해 자신을 바치기로 결정한 사실을 밝힌 바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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