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노마스크' 납품업체, 불량 문제로 미배포 물량 회수

김지성 기자 2020. 4. 2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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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도통신과 NHK 방송에 따르면 마스크를 납품한 고와와 이토추상사는 어제(23일) 회수 방침을 발표하면서 검품을 평소보다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업체가 정부에 납품한 천 마스크는 모두 해외 공장에서 생산됐습니다.

아베 일본 총리가 앞장서 추진한 천 마스크 전국 배포 사업은 '아베노마스크'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납품 업체가 미배포 물량을 모두 회수하기로 함에 따라 임산부용에 이어 전국 가구용 천 마스크 배포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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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팡이 핀 '아베노마스크'

일본 정부의 발주를 받아 천 마스크를 납품했던 업체들이 불량 문제로 아직 배포되지 않은 물량을 모두 회수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과 NHK 방송에 따르면 마스크를 납품한 고와와 이토추상사는 어제(23일) 회수 방침을 발표하면서 검품을 평소보다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와는 의약품을 생산하는 대기업이고, 이토추상사는 대형 종합무역 업체입니다.

이들 업체가 정부에 납품한 천 마스크는 모두 해외 공장에서 생산됐습니다.

임산부용으로 전국에 50만 장이 배포된 두 회사의 천 마스크에선 불량품이 대거 발견돼 배포가 중단됐습니다.

이어 지난 17일부터 전국 모든 가구에 2장씩 배포되기 시작한 천 마스크에서도 벌레와 곰팡이 등의 이물질이 나왔습니다.

아베 일본 총리가 앞장서 추진한 천 마스크 전국 배포 사업은 '아베노마스크'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납품 업체가 미배포 물량을 모두 회수하기로 함에 따라 임산부용에 이어 전국 가구용 천 마스크 배포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고와와 이토추상사는 앞으로 해외 현지 공장에서 검품하고 일본에 수입된 이후에도 재검품하는 등 제품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마이니치신문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김지성 기자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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