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목걸이 훔쳐 간 강도, 택시기사와 초등학생이 잡았다

2020. 4. 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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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한 식당에서 물건을 훔쳐 도주하던 범인을 시민들의 도움으로 붙잡았는데, 택시 기사와 초등학생 등 용감한 시민들이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강도 쫓은 용감한 시민'입니다.

지난 16일 강원도 원주시 한 식당 주인을 흉기로 위협하고 금목걸이를 훔친 강도가 달아납니다.

그런데 곧바로 몽둥이를 든 택시 기사가 강도를 쫓아가는데, 주변에 있던 초등학생 두 명도 상황을 파악하고는 함께 따라가기 시작합니다.

시민들은 강도를 쫓는 과정에서 격투까지 벌였다고 하는데 직접 붙잡지는 못했지만, 이들은 강도가 흘린 지갑을 주워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강도의 인적사항을 확인한 경찰은 여러 번 택시를 갈아타면서 강릉까지 도주한 범인을 17시간 만에 붙잡았는데 원주경찰서는 범인 검거에 큰 도움을 준 택시기사와 초등학생 등 네 명에게 표창을 수여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한마음으로 나서준 시민들 모두가 영웅입니다~" "아이들 안 다쳐서 다행이네요. 이런 위험한 상황이 더는 없었으면...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제공 : 원주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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