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세계 5위 해운 강국 재도약"..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명명식 참석

김정윤 기자 2020. 4. 23. 16: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알헤시라스 호' 명명식에 참석해, 국내 1위 선사였던 한진해운 파산 3년여 만에 세계 5위 해운 강국으로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안에 같은 급의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열두 척이 세계를 누비게 된다"면서 "400여 년 전 충무공께서 '열두 척의 배'로 국난을 극복했듯이, '열두 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우리 해운산업의 위상을 되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알헤시라스 호' 명명식에 참석해, 국내 1위 선사였던 한진해운 파산 3년여 만에 세계 5위 해운 강국으로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장기 불황과 국내 1위 선사 파산으로, 우리 해운은 70년간 구축해온 물류망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2년 전 거제 대우조선소를 찾았을 때, 산업구조조정 지역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우리의 해운·조선산업을 반드시 되살리자고 함께 다짐했다"며 "다시 2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세계를 놀라게 하는 기적을 만들어냈다"고 강조했습니다.

'알헤시라스'호 선원과 기념촬영 하는 문 대통령 내외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하고 HMM이 운항하는 '알헤시라스 호'는 컨테이너 2만 4천 개를 한 번에 운반할 수 있는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입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안에 같은 급의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열두 척이 세계를 누비게 된다"면서 "400여 년 전 충무공께서 '열두 척의 배'로 국난을 극복했듯이, '열두 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우리 해운산업의 위상을 되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코로나19로 우리 해운 산업과 경제에도 큰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모든 가용 수단을 동원해 반드시 헤쳐나가겠다"면서 해운 산업에 대한 대규모 자금 지원 계획과 함께, 상생형 해운모델 정착, 해운에 4차 산업혁명 도입, 친환경 선박산업 육성 등 장기적 비전도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윤 기자mymov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