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성추행 피해자 "평범한 직장인 삶 송두리째 흔들"

민경호 기자 2020. 4. 2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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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으로부터 강제추행 피해를 본 여성이 "전혀 예상치도 못한 이번 사건으로 제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렸다"고 말했습니다.

여성 A씨는 오늘(23일) 오후 부산성폭력상담소를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저는 오거돈 전 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입니다. 어느 사람들과 월급날과 휴가를 기다리면서 열심히 일하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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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으로부터 강제추행 피해를 본 여성이 "전혀 예상치도 못한 이번 사건으로 제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렸다"고 말했습니다.

여성 A씨는 오늘(23일) 오후 부산성폭력상담소를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저는 오거돈 전 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입니다. 어느 사람들과 월급날과 휴가를 기다리면서 열심히 일하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달 초 업무시간 처음으로 오 시장 수행비서 호출을 받았고 업무상 호출이라는 말에 서둘러 집무실에 가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오 시장 기자회견문 일부 문구에도 유감을 표했습니다.

A씨는 "'강제추행으로 인정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경중에 관계없이' 등 표현으로 제가 유난스러운 사람으로 비칠까 두렵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또 "이번 사건과 총선 시기를 연관 지어 이를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움직임이 있는데 정치권 어떠한 외압과 회유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 피해 여성 "오거돈에 추행 밝히고, 이달 말 이전 사퇴 요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759685 ]

민경호 기자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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