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오거돈 부산시장 전격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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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은 23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직 사퇴를 공식 선언했다.
오 시장은 이날 "시민여러분, 참으로 죄스러운 말씀 드립니다. 오늘부로 부산시장직을 사퇴합니다"며 "시민약속을 지키지 못해 송구하고 머리숙여 사죄한다"며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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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오거돈 부산시장은 23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직 사퇴를 공식 선언했다.
민선 7기 임기 시작 2018년 7월 1일부터 총 664일만이다.
오 시장은 이날 "시민여러분, 참으로 죄스러운 말씀 드립니다. 오늘부로 부산시장직을 사퇴합니다"며 "시민약속을 지키지 못해 송구하고 머리숙여 사죄한다"며 울먹였다.
오 시장은 "한사람에게 5분정도 짧은 면담중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했다"고 밝히고 "어떤 말로도 용서을 받을 수 없는 잘못을 안고 시장직을 수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어려운 시기 정상적 시정운영이 되도록 용서를 구하며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공직자로 책임지는 모습으로 피해자분에게 사죄 드리고 남은 삶동안 참회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했다. "모든 잘못은 저에게 있다"며 피해자 상처 없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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