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아역 논란, 누가 '투명 돌잔치'를 만들었나 [TV와치]

뉴스엔 2020. 4. 2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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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가 때아닌 아역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4월 18일 아역배우 이로은의 어머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니가 나오자마자 역시 크다는 논란이 있었다"며 "극 중 2년 후다. 그래도 큰 거 안다. 실제보다 더 길게 나온 것도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는 4월 18일 방송된 JTBC '부부의 세계' (극본 주현 / 연출 모완일) 7회분에서 이태오(박해준 분)와 여다경(한소희 분)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 이제니(이로운 분)를 두고 일어난 논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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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기자]

'부부의 세계'가 때아닌 아역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4월 18일 아역배우 이로은의 어머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니가 나오자마자 역시 크다는 논란이 있었다"며 "극 중 2년 후다. 그래도 큰 거 안다. 실제보다 더 길게 나온 것도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는 4월 18일 방송된 JTBC '부부의 세계' (극본 주현 / 연출 모완일) 7회분에서 이태오(박해준 분)와 여다경(한소희 분)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 이제니(이로운 분)를 두고 일어난 논란이다.

작품 속 설정상 이태오 가족이 고산시를 떠났다 돌아온 시간은 고작 2년. 그 사이 딸 제니의 모습이 2살 배기 치고는 너무 크다는 것이 논란의 시작이었다.

방송 직후 일각에선 제니의 모습을 지적하는 여론이 잇따랐다. 심지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사이에서는 "돌잔치를 하는 아이가 왜 저렇게 크냐"는 반응이 이어졌다. 그러나 실제로 방송분에서는 '제니네 하우스 파티에 초대한다'라는 글귀가 적혀있을 뿐, '제니의 돌잔치'라는 말은 그 어디에도 없다. 그럼에도 일부 매체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돌잔치를 맞은 아이가 너무 크다는 지적이 잇따르니 참으로 웃긴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이에 이로은 양의 어머니는 "도대체 돌잔치란 말은 어디서 나왔냐"고 하소연했다. 이어 "심한 말들은 자제 부탁하고 삭제 부탁드린다. 로니 정도의 애들도 수십 명의 스태프들 앞에 둘러싸여 같은 신을 4~5번 정도 찍으면서 울지도 않고 가만히 있기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책임을 이로은 양 측에 돌리는 일부 누리꾼들도 있었다. "아이가 크게 느껴진다면 캐스팅을 포기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로은 양 어머니 역시 호소문에 "'역시' 크다는 논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는 애초에 논란이 될 여지가 있었음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는 점을 알리는 대목이다.

결국 이를 두고 다시 한번 아역 논쟁이 발발했다. 실제로 이로은 양은 2017년생으로 올해 4살이다. "2살 배기 치고는 크다"는 의견도 어느 정도 수렴 가능하다.

그렇다면 제작진은 어땠을까. 두 살 설정에 네 살 아이를 데려온 것부터 미스캐스팅이다. 이를 향한 의문의 여론이 충분히 일어날만한 소지가 있다. 그럼에도 제작진은 촬영을 진행했고 4살 로은 양은 2살 제니로 둔갑했다. 아역 논란이 불거졌음에도 제작진은 아무런 입장도 표하지 않고 있다.

결국 속 타는 것은 이로은 양 가족이다. 갑자기 등장한 '투명 돌잔치'에 이어 이로은 양 뒤에 숨어버린 제작진 까지.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4살 배기 아이에게로 돌아갔다. 그렇지만 이미 촬영이 끝나고 방송이 돼버린 분량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적어도 제작진은 이로은 양 측을 향한 비난 여론을 감싸줄 최소한 노력은 필요하다고 본다. (사진=JTBC '부부의 세계' 캡처)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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