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2분기 실물·고용충격 확대 우려..하반기 회복 총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분기부터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 본격화하면서 실물·고용충격이 확대될 우려가 점증되고 있다"고 23일 판단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위기관리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작년 말부터 잠시 이어졌던 투자·수출 회복세가 1분기 성장세 둔화를 다소 완충해 준 측면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분기부터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 본격화하면서 실물·고용충격이 확대될 우려가 점증되고 있다"고 23일 판단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위기관리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작년 말부터 잠시 이어졌던 투자·수출 회복세가 1분기 성장세 둔화를 다소 완충해 준 측면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1.4%로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4분기(-3.3%)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2분기 성장과 고용에 가해질 하방압력을 버텨내고 내수·수출 등이 하반기 회복세를 보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위기관리대책회의를 한시적으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로 확대 전환해 매주 목요일 회의를 열어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4∼5월에는 고용 충격 대응, 위기·한계기업 지원을 집중 점검한 뒤 6월 발표할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3차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집중적으로 챙기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아울러 "경제 중대본을 통해 민생의 근간인 일자리부터 경기회복을 위한 한국형 뉴딜정책 추진 등 종합적인 위기 대응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자동차·항공·해운·정유·조선 등 주요 주력산업 대응방안도 안건으로 상정됐습니다.
그는 "이들 5개 산업은 우리 GDP의 20%, 수출의 30%를 차지하고 종사자 수가 60만명에 이르는 만큼 어려운 고비를 잘 극복하고 작은 사안일지라도 신속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강승현 "학폭 의혹 허위" vs "증거 추가" 법적 대응 예고
- [단독] "볼빨간사춘기 지분 있다"..사재기 의혹 거짓 해명?
- [영상] 美 함정 접근하는 이란 배..트럼프 "쏴버려라"
- 아파 죽겠는데 "해열제 먹어라"..美 교민이 전한 현실
- 마이너스 유가라는데..기름값 찔끔 떨어진 이유는
- 코로나 항체 생겼어도 48%는 '재양성'..어떤 의미?
- "조국 딸, 논문 기여 안 해..정경심 부탁 거절 못 해 후회"
- 4월 하순 서울 하늘에 날린 눈발..때아닌 추위, 왜?
- 26시간 만에 겨우 진화..담배꽁초에 220억 불탔다
- '확진자 왔다 갔대' 이미 남은 주홍글씨..상인들 막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