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 군함 성가시게 구는 이란 보트 쏴버리라 명령"

강훈상 2020. 4. 22. 21: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미국 군함에 접근하는 이란 무장 고속단정을 파괴하라고 명령했다고 경고했다.

이는 이달 15일 걸프 해역 북부에서 벌어진 미 군함과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단정이 조우한 사건과 관련해 이란에 경고한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일 근접 조우한 미 군함과 이란 혁명수비대 고속단정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미국 군함에 접근하는 이란 무장 고속단정을 파괴하라고 명령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바다에서 이란 무장 고속단정이 우리의 배를 성가시게 굴면 모조리 쏴버려 파괴하라고 지시했다"라고 적었다.

이는 이달 15일 걸프 해역 북부에서 벌어진 미 군함과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단정이 조우한 사건과 관련해 이란에 경고한 것으로 보인다.

미 해군은 걸프 해역의 공해상에서 작전 중이던 미 해군 군함 6척에 혁명수비대의 무장 고속단정 11척이 경고를 무시한 채 10m 거리까지 근접해 약 1시간 동안 미 군함 사이를 어지럽게 돌아다니면서 위협 기동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혁명수비대는 고속단정이 예고한 순찰 작전을 하던 중에 미 군함이 접근했고 경고 신호를 보냈지만 철수하지 않고 위협했다고 반박했다. 혁명수비대는 미 군함이 15일뿐 아니라 6일과 7일에도 걸프 해역에서 훈련하고 복귀하는 이란 군함을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걸프 해역에서는 매년 수차례 미 군함과 이란 혁명수비대의 고속단정이 근접하는 일이 벌어진다.

이란 혁명수비대의 무장 고속단정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hskang@yna.co.kr

☞ 실종 30대 여성 추정 시신 발견…"수풀 사이로 다리만"
☞ 서울시장 비서실 남직원이 시청 여직원 성폭행
☞ 오거돈 성추행 피해자 "업무상 호출로 집무실 갔다가…"
☞ 리정혁 대위가 왜 거기서 나와? '김정은 뉴스'에 현빈…
☞ "김정은 경호요원이 코로나19 감염?"…원산 피신설
☞ '나는 아빠가 죽었으면 좋겠어'라는 충격적 글 쓴 예은
☞ 박유천, 의정부시장 면담…방문 이유는?
☞ 태구민 "北 체제 받든 60·70대에 김여정은 애송이"
☞ '상하수도 요금 0원' 고지서에 김포 시민들 "힘 난다"
☞ 슈퍼카 '맥라렌' 강변북로 주행중 화재…"3억원 피해 추정"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