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580만 명 싱가포르, 코로나19 확진자 1만 명 넘었다

김경희 기자 2020. 4. 2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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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가 580여만명에 불과한 싱가포르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오늘(22일) 1천1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만 14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 및 외신이 전했습니다.

싱가포르보다 인구가 약 9배 많은 한국의 확진자 1만 694명에 근접한 겁니다.

어제까지의 누적 확진자 9천125명 가운데 약 80%는 이주노동자들이 공동 생활하는 기숙사에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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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가 580여만명에 불과한 싱가포르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오늘(22일) 1천1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만 14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 및 외신이 전했습니다.

싱가포르보다 인구가 약 9배 많은 한국의 확진자 1만 694명에 근접한 겁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1천 명을 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대다수는 기숙사에 공동 거주하는 이주노동자들이라고 보건부는 설명했습니다.

어제까지의 누적 확진자 9천125명 가운데 약 80%는 이주노동자들이 공동 생활하는 기숙사에서 나왔습니다.

지난달 초만 해도 홍콩·대만과 함께 방역 모범국 평가를 받았던 싱가포르의 '추락'은 개학 강행으로 대표되는 방심과 30만명 가량의 이주노동자가 공동 거주하는 기숙사에 대한 관리 소홀이 가져온 뼈아픈 결과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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