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민주당 "통합당, 재난지원금 당론 명백히 밝히라" 요구

더불어민주당이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 미래통합당의 당론을 정확히 밝혀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오늘(22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인영 원내대표는 "전국민 지급 당론이 여전히 유효한지, 아니면 김재원 예결위원장의 주장으로 당론이 바뀐 것인지, 당론이 바뀌었으면 바뀌었다고 똑 부러지게 선언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거 때 간판 공약을 선거가 끝났다고, 또 패배했다고 모르쇠 하는 건 통합당에 대한 정치 불신만 크게 증폭시킬 것"이라며 "당론을 바꾸면 왜 바꾸는지 소상히 설명하는 것도 공당의 마땅한 도리"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재난지원금 지급은 속도가 관건이고 생명"이라고 강조하며 통합당의 100% 지급 공약이 유효하면 국회 논의와 정부 설득 작업에 착수하고, 70% 지급으로 당론이 바뀌었다면 민주당도 그에 맞는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김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