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축구협회 "코로나19로 정규리그 중단 불가피"

정희돈 기자 2020. 4. 22.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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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축구협회가 코로나19 대확산에 결국 자국 프로축구 리그 중단을 선택했습니다.

네덜란드축구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정부가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에서 대규모 이벤트 금지 일정을 9월 1일까지 연장했다"라며 "관중 없는 프로축구는 치러질 수 없다는 이사회의 판단에 따라 2019-2020 프로축구 일정을 중단하려고 한다. 정부의 결정을 토대로 유럽축구연맹과 협의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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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축구협회가 코로나19 대확산에 결국 자국 프로축구 리그 중단을 선택했습니다.

네덜란드축구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정부가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에서 대규모 이벤트 금지 일정을 9월 1일까지 연장했다"라며 "관중 없는 프로축구는 치러질 수 없다는 이사회의 판단에 따라 2019-2020 프로축구 일정을 중단하려고 한다. 정부의 결정을 토대로 유럽축구연맹과 협의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네덜란드축구협회는 현지 시간으로 24일 프로축구 구단들과 만나 리그 중단을 최종적으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네덜란드 프로축구 1부리그인 에레디비시(Eredivisie)는 코로나19 여파로 25라운드까지만 치러진 채 중단됐습니다.

아약스 암스테르담(승점 56·골득실+45)과 AZ 알크마르(승점 56·골득실+37)가 나란히 18승 2무 5패를 거둔 가운데 아약스가 골득실에서 앞서면서 박빙의 선두를 달리다 리그가 멈춰 섰습니다.

네덜란드축구협회는 애초 6월 19일 리그 재개를 목표로 삼았지만 정부가 대규모 이벤트 금지 기간을 9월 1일까지 연장하면서 결국 포기하게 됐습니다.

(사진=네덜란드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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