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간호사들, 코로나 전쟁서 스러진 동료 호명하며 백악관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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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백악관 앞 라파예트 광장에 간호사 복장을 한 이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존스는 코로나19로 사망한 의료진이 더 있다면서 "이들의 궁극적인 희생을 기억하고 기념하자"고 말했다.
이들이 백악관 앞까지 온 건 목숨을 잃은 동료들을 기리는 동시에 의료진을 위한 보호장비가 태부족인 현실을 환기하기 위한 것이다.
이들은 워싱턴포스트(WP)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문 앞에서 의료진을 위한 개인적 보호장비 지급을 요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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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동료 사진 들고 백악관 시위 벌이는 미 간호사들 [UPI=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004/22/yonhap/20200422070639964tlvk.jpg)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21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백악관 앞 라파예트 광장에 간호사 복장을 한 이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이들이 들고 있는 피켓엔 의료진 복장을 한 이들의 얼굴 사진이 붙어 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의 최전선에서 결국 양성 판정을 받고 숨진 동료 의료진이다.
모여든 간호사들은 마스크를 쓰고 6피트(182.88㎝) 거리를 두고 섰다.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른 것이다.
전국간호사노조 소속 멜로디 존스가 목숨을 잃은 동료 의료진의 이름을 하나씩 부르기 시작했다. 뉴욕과 앨라배마, 네바다,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메릴랜드, 워싱턴DC 등 각지에서 사망한 의료진 45명의 이름이 하나하나 호명됐다.
존스는 코로나19로 사망한 의료진이 더 있다면서 "이들의 궁극적인 희생을 기억하고 기념하자"고 말했다.
이들이 백악관 앞까지 온 건 목숨을 잃은 동료들을 기리는 동시에 의료진을 위한 보호장비가 태부족인 현실을 환기하기 위한 것이다.
이들은 워싱턴포스트(WP)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문 앞에서 의료진을 위한 개인적 보호장비 지급을 요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급증하는 가운데 의료진이 쓸 마스크와 가운 등의 보호장비가 부족한 상황이 이어져왔다. 뉴욕에서는 간호사노조가 보호장비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다며 주(州) 보건부와 병원을 고소하기도 했다.
WP는 지금까지 미국에서 9천명 이상의 의료진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인용해 전했다. 이어 많은 지역에서 검사가 부족해 실제로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숨진 동료 사진 들고 시위하는 미 간호사들 [UPI=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004/22/yonhap/20200422070640045huzo.jpg)
na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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