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검찰, '프로듀스101 시즌 2' 조작 혐의 재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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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CJ ENM-엠넷 '프로듀스101' 전 시즌 순위 조작 사건과 관련해 그룹 워너원을 만든 시즌 2의 수사가 부실했다며 일부 혐의에 대한 재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지난해 7월 '프로듀스 X 101' (시즌 4) 마지막 생방송 경연에서 처음 투표 조작 논란이 불거진 후, 1위부터 20위까지 득표 숫자가 모두 특정 숫자의 배수로 설명된다는 분석이 나오며 의혹이 커지자 엠넷 측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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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CJ ENM-엠넷 '프로듀스101' 전 시즌 순위 조작 사건과 관련해 그룹 워너원을 만든 시즌 2의 수사가 부실했다며 일부 혐의에 대한 재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지난해 7월 '프로듀스 X 101' (시즌 4) 마지막 생방송 경연에서 처음 투표 조작 논란이 불거진 후, 1위부터 20위까지 득표 숫자가 모두 특정 숫자의 배수로 설명된다는 분석이 나오며 의혹이 커지자 엠넷 측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담당 PD 안 모 씨 등은 '프로듀스 101' 시즌 3와 시즌 4의 유료문자 투표 결과 등을 조작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이어 검찰이 가담사실을 인정할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일부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리자, '프로듀스 101 진상규명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검찰의 공소 내용이 불분명하다며 항고장을 접수했습니다.
다수 매체에 따르면, 항고장을 검토한 서울고등검찰청은 오늘 "시즌 2 조작 행위가 시즌 3과 시즌 4처럼 사기행위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판단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며 재기수사 명령을 내렸습니다. 재기수사 명령은 사건의 수사가 미진했다고 판단해 추가 수사를 명령하는 것으로, 기소 당시 서울중앙지검이 시즌 2와 관련한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여부를 명확히 따지지 않았다고 결론내린 겁니다.
진상규명위원회는 "이미 전 시즌을 조작했다는 게 수사를 통해 드러났지만, 수백억의 수익을 창출했던 시즌 2 조사는 미비했다는 사실에 유감"이라며 "검찰이 향후 사건 관계인 등을 철저히 수사해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사진=프로듀스101 시즌 2 공식 페이스북)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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