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신의탑' 성공 힘입어 美 애니시장 공략 속도

한광범 2020. 4. 2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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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035420)웹툰이 미국 시장에서 구축한 웹툰 생태계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사 웹툰 IP를 기반으로 한미일 합작으로 내놓은 애니메이션 <신의 탑> 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며 미국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네이버웹툰은 <신의 탑> 의 성공적 미국시장 안착에 힘입어, 글로벌 협업을 통한 웹툰 IP 영상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네이버웹툰은 이 같은 웹툰 IP의 2차 영상화를 공격적으로 추진해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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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탑, 웹툰IP 기반 한미일 협업..美시장서 인기
크런치롤 외 다른 글로벌OTT들과 IP 영상화 논의
美 콘텐츠 영향력 발판 삼아 글로벌 확장 기대감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035420)웹툰이 미국 시장에서 구축한 웹툰 생태계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사 웹툰 IP를 기반으로 한미일 합작으로 내놓은 애니메이션 <신의 탑>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며 미국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이 지난 1일(현지시간) 한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공개한 <신의 탑>이 미국 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화 공개 이후 미국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9위에 올랐으며, 애니메이
애니메이션 신의 탑 포스터. (네이버웹툰 제공)
션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미국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Reddit) 내 주간 인기 애니메이션 랭킹에서 7187점을 기록해 2위 작품인 일본 애니메이션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시즌4’ 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점수를 받았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는 <신의 탑>에 대해 “에피소드가 끝날 때, 이 이야기가 어떻게 주간 500만 명의 독자들을 사로잡았는지 이해하게 됐다”고 호평하기도 했다.

애니메이션 <신의 탑>은 전 세계 누적 조회 수 45억 뷰를 돌파한 인기 웹툰 <신의 탑>을 원작으로 한다. 미국 워너미디어 산하 애니메이션OTT 크런치롤이 투자·유통사로 참여하고,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텔레콤 애니메이션 필름’이 제작을 총괄했다. 국내 웹툰 작품을 기반으로 글로벌 콘텐츠 기업이 제작, 유통에 적극 참여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네이버웹툰은 <신의 탑>의 성공적 미국시장 안착에 힘입어, 글로벌 협업을 통한 웹툰 IP 영상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제작 중인 ‘갓 오브 하이스쿨’과 ‘노블레스’ 제작에 크런치롤이 참여한다. 이들 작품 제작은 각각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마파’와 ‘프로덕션 I.G’가 맡는다.

여기에 더해 추가적인 IP의 영상화도 추진된다. 네이버웹툰은 여러 웹툰 IP를 두고 복수의 글로벌OTT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관계자는 “여러 글로벌 OTT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협의가 진행 중인 만큼 아직 어떤 업체들과 대화 중인지는 밝히긴 어렵다”고 말했다.

네이버웹툰은 이 같은 웹툰 IP의 2차 영상화를 공격적으로 추진해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을 감안할 경우, 네이버웹툰이 미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이를 거점 삼아 유럽과 남미 등 글로벌로의 확장에도 날개를 달 것으로 보인다.

실제 미국 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은 막강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콘텐츠 시장 규모는 8764억 달러(약 1080조원) 규모로, 2위 중국(3407억 달러) 등 다른 국가와 비교해 압도적 규모다. 특히 미국 영화는 북미 시장을 제외한 수익이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세계적 인기 콘텐츠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콘텐츠 수요자들은 영어 문화권에 친숙하며 수용도도 높아 미국 콘텐츠가 가지는 힘이 굉장하다”며 “콘텐츠 허브인 미국 시장에서 네이버웹툰의 성공적인 성장은 유럽과 남미 등 글로벌 확산에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광범 (toto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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