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이민 규제 대폭 완화..인구 감소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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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외국인 1천만 명에게 러시아 시민권을 취득하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러시아 정부가 장기적 인구 감소 추이를 뒤바꾸기 위한 시도로 이민규제 법안을 대폭 완화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인구는 현재 1억4천600만 명으로, 1992년 절정기와 비교하면 200만 명 넘게 감소한 상태이며, 지난해까지 자연적으로 두 해 연속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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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외국인 1천만 명에게 러시아 시민권을 취득하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러시아 정부가 장기적 인구 감소 추이를 뒤바꾸기 위한 시도로 이민규제 법안을 대폭 완화했다고 전했습니다.
새로 도입된 법안은 외국인이 러시아 여권을 얻을 때 출생지 국가의 시민권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도록 규제를 완화했습니다.
또 러시아에 배우자나 자손이 있는 외국인의 경우 러시아에 지속해서 살았다는 점을 증빙해야 할 필요도 없어 집니다.
러시아 인구는 현재 1억4천600만 명으로, 1992년 절정기와 비교하면 200만 명 넘게 감소한 상태이며, 지난해까지 자연적으로 두 해 연속 감소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국가통계 서비스인 로스타트는 러시아 인구가 향후 20년 동안 최대 1천200만 명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유엔이 내다본 최악의 시나리오로는 러시아 인구가 오는 2100년에 지금 인구의 절반 수준인 8천300만 명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인들에게 더 많은 아이를 갖도록 보상금을 올려주도록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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