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3명 안정세지만.."올 겨울 대유행 대비해야"

김형래 기자 2020. 4. 2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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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0일) 발표된 국내 신규 확진자 숫자는 13명입니다. 다시 10명대로 늘긴 했지만 이쯤 되면 괜찮아진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보건당국은 여전히 방심해서는 안 되고 특히 올 겨울, 코로나19가 다시 대유행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김형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석 달을 지나며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연속 30명 아래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치명률은 2.21%까지 높아졌지만, 동시에 누적 확진자 4명중 3명은 격리 해제돼 완치율은 76%가 됐습니다.

여러모로 상황이 안정적인 국면에 도달한 것처럼 보이지만, 정부는 장기전에 대비해야 한다며 방심을 경계했습니다.

코로나19가 유행과 완화를 반복하다 겨울철 다시 대유행으로 이어질 가능성, 또 토착화될 가능성까지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어느 정도 유행과 완화를 반복하다가 겨울철이 되면 대유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소 완화했지만, 그렇다고 기존 일상으로 돌아가도 된다는 뜻은 결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김강립/보건복지부 차관 : 불필요하고 시급하지 않은 모임이나 외출 집단행사는 가급적 자제하는 기조를 계속 유지합니다.]

방역당국은 지자체와 함께 생활방역 전담팀을 구성하고 생활방역 전환 시 각 시설별로 지켜야 할 운영지침을 내일부터 공개할 예정입니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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