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코로나 최전선에서 '눈맞춤'..美 간호사 부부의 사랑법

이서윤 에디터 2020. 4. 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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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는 미국 간호사 부부의 애틋한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7일 미국 ABC 등 외신들은 플로리다의 한 병원에서 마취전문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민디, 벤 케여 씨 부부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하루는 가까운 병실에서 일하던 부부가 잠깐의 휴식시간 동안 짧지만 강렬한 인사를 나눴고, 이 순간을 수간호사인 니콜 허버드 씨가 사진으로 포착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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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는 미국 간호사 부부의 애틋한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7일 미국 ABC 등 외신들은 플로리다의 한 병원에서 마취전문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민디, 벤 케여 씨 부부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지난 2007년 대학교 간호학부에서 처음 만나 사랑에 빠진 케여 부부는 졸업 후 결혼하고 병원 근무도 함께하게 됐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지자 이들은 감염병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에게 호흡기를 삽입하는 위험한 업무를 맡았습니다.

케여 부부는 긴장되는 상황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서로를 북돋아 줬습니다. 하루는 가까운 병실에서 일하던 부부가 잠깐의 휴식시간 동안 짧지만 강렬한 인사를 나눴고, 이 순간을 수간호사인 니콜 허버드 씨가 사진으로 포착해냈습니다.

사진 속 부부는 방역복을 입은 채 마스크 여러 개와 머리망, 보호막 등으로 얼굴을 겹겹이 가리고 있습니다. 무거운 보호 용구를 차고 12시간이나 일해왔던 이들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서로의 얼굴을 맞잡고 눈인사를 나눴습니다.

플로리다 탬파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민디 케여(왼쪽), 벤 케여 부부. (사진='ABC News' 유튜브)


케여 부부는 "함께 환자들을 돌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다. 우리는 더욱 강해질 것이고 이 상황을 극복해낼 것"이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름다운 커플의 아름다운 사랑이다", "두 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응원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Nicole DeLoach Hubbard' 페이스북, 'ABC News'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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