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코로나19 차별 잇따라..아시아계 피해 많아

정준형 기자 2020. 4. 2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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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에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차별 사례가 잇따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뉴욕시 인권위원회에 지난 2월 이후 '코로나19'로 촉발된 차별 사례가 248건 접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처음으로 발병하고, 이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중국계 미국인과 다른 아시아계가 더 많은 차별을 신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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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에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차별 사례가 잇따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뉴욕시 인권위원회에 지난 2월 이후 '코로나19'로 촉발된 차별 사례가 248건 접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248건 가운데 절반 가까운 105건의 경우 아시아계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차별행위로 나타났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또 아시아계 미국인을 대상으로 차별행위 105건 가운데 괴롭힘 관련이 9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주택과 공공시설 관련 차별도 각각 5건과 9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뉴욕시 인권위원회는 차별행위에 대응한 대책팀을 구성해 조사에 착수했으며, 혐오범죄 혐의가 드러나면 사건을 경찰에 넘길 계획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처음으로 발병하고, 이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중국계 미국인과 다른 아시아계가 더 많은 차별을 신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 경찰이 지난달 7일부터 지난 12일까지 11건의 혐오 범죄를 접수하고 7명을 체포한 것을 비롯해 코로나19와 관련한 혐오범죄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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