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국 제재 탓 한국산 코로나19 검사키트 수입 막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아누시 자한푸르 이란 보건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미국의 대이란 제재 탓에 한국 바이오업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키트와 장비를 수입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 통지문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이유로 케샤바르지 은행이 15일자로 발급한 53억원 규모의 수입신용장(LC) 인수를 거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검사 키트로 감염 검사를 하는 실험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004/19/yonhap/20200419215833863qwrn.jpg)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키아누시 자한푸르 이란 보건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미국의 대이란 제재 탓에 한국 바이오업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키트와 장비를 수입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자한푸르 대변인은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 우리은행이 이란 케샤바르지 은행에 최근 보낸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통지문을 게시했다.
이 통지문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이유로 케샤바르지 은행이 15일자로 발급한 53억원 규모의 수입신용장(LC) 인수를 거부했다.
케사바르지 은행은 한국 바이오업체 B사와 검사 키트 수입계약을 맺은 이란 수입상의 LC를 발급한 이란 측 개설은행이다.
우리은행은 이란과 교역을 위한 원화결제계좌를 운용한다. 이 계좌에는 한국 정유업체가 수입한 이란산 원유의 수입 대금이 예치됐다.
한국 업체가 이란에 수출하면 이 계좌에서 수출 대금을 받을 수 있지만 지난해 9월부터 미국의 대이란 제재가 강화되면서 인도적 물품의 대이란 수출 대금도 결제가 중단됐다.
우리은행이 케샤바르지 은행이 발행한 LC를 인수하지 않으면 수출 대금이 B사에 지급되지 않아 수출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이란이 큰 피해를 당하자 미국은 이란에 대한 인도적 물품의 수출은 제재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정치적'으로 선언한 상황이다.
자한푸르 대변인은 이 SWIFT 통지문을 근거로 "이란의 의약품, 의료장비 수입을 막는 반인륜적이고 잔인한 미국의 범죄적 압박을 방증하는 문서다"라고 비판했다.
이 SWIFT 통지문은 전날 이란 외부에 있는 반체제 매체 '이란 인터내셔널'이 처음 공개했다.
이 매체는 B사의 중동 지역 독점 공급사인 한국 회사 O사가 의료 분야 회사가 아닌 소프트웨어 개발사라는 점을 들어 "이란 정권이 코로나19 관련 인도적 물품 수입을 가장해 불법 거래를 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자한푸르 대변인은 B사와 O사가 중동 지역 독점 공급권과 관련해 맺은 권한위임 계약서(LOA)를 트위터에 공개하면서 합법적 절차에 의한 수입이라며 이란 인터내셔널이 날조한 보도라고 반박했다.
O사는 홈페이지에서 메신저 앱을 개발하는 회사로 소개했다. O사의 대표이사는 B사의 임원으로 알려졌다.
hskang@yna.co.kr
- ☞ "아이가 재난기본소득 자기몫 달라네요" 맘카페 '와글와글'
- ☞ 범죄자 시점 폭행에 룸살롱식 영업 연출…시청자 '눈쌀'
- ☞ 김예지, 안내견 '조이' 응원에 "감사"…국회 출입허용
- ☞ 교회 거부하는 10대 딸 십자가 전등으로 때린 父
- ☞ 독일 빌트 "시진핑, 코로나로 멸망할 것" 공개편지
- ☞ 수백명 몰린 미 해변…'플로리다 멍청이들' 논란
- ☞ 게놈의료 세계 일인자 "일본, 의료붕괴 일어나고 있다"
- ☞ '염소와 스파링'…UFC 마고메드샤리포프의 훈련법
- ☞ WSJ "태구민이 당선된 곳은 서울의 세련된 강남"
- ☞ "봉쇄 덕에 빠른 진화?"…연 날리는 원숭이 포착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고객 금 3천돈 챙겨 달아난 금은방 주인, 경찰에 자진출석 | 연합뉴스
- 호주 시드니 도심서 20대 한국인 망치로 집단폭행당해 | 연합뉴스
- [올림픽] '노메달' 쇼트트랙 린샤오쥔 "귀닫고 눈감고 포기하지 않았다" | 연합뉴스
- 美1심법원, 테슬라 '자율주행' 사망사고 배상액 3천500억원 확정 | 연합뉴스
- [샷!] "우리가 손흥민 팬이었지 토트넘 팬이었냐" | 연합뉴스
- 목줄 안 채워 자전거 충돌 사망사고 낸 견주에 실형 | 연합뉴스
- 똑같은 사기인데…경찰 7년 전엔 유죄, 지금은 무혐의? | 연합뉴스
- 심야에 술취해 무인 성인용품 매장 턴 20대 불구속 송치 | 연합뉴스
- 경찰 첫 피의자 조사 박나래 "심려끼쳐 죄송…사실 바로잡을것"(종합) | 연합뉴스
- 순직 소방관 사주풀이 논란에…'운명전쟁49' 측 "진심으로 사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