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진단키트, "CDC 시설 오염"으로 생산 차질

이재준 2020. 4. 1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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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생산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연구시설의 오염 때문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WP)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로 인해 미국 전역에서 진단키트를 이용한 코로나19 검사가 늦춰지면서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대책이 제대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신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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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AP/뉴시스] 지난 6일(현지시간) 촬영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소재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본부. 2020.3.1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생산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연구시설의 오염 때문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WP)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관련 사정에 밝은 연구자와 연방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CDC 중앙 연구시설에서 "깜짝 놀랄만한 과학적 오류"로 인해 진단키드 제조와 배포가 늦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진단키트를 조립하는 CDC 시설에서 제조 기준을 어기면서 민감한 검사과정에서 쓰는 세 가지 시험 구성요소 가운데 하나가 오염됐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이로 인해 미국 전역에서 진단키트를 이용한 코로나19 검사가 늦춰지면서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대책이 제대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신문은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CDC가 자신의 기준 프로토콜에 맞춰 진단키트를 만들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FDA는 "이런 잘못된 결과가 코로나19의 확산을 부추길 수 있기 때문에 치명적인 일"이라고 우려했다.

미국 전역의 코로나19 환자는 19일 낮 12시(한국시간) 시점에 73만4552명으로 이중 지금까지 3만8903명이 숨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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