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응'두고 대만-美 급속밀착..中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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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외교부가 코로나19(COVID-19) 대응과 관련해 자국의 조치를 여러차례 언급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에게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최근 미국의 일부 인사는 중국이 미국에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때 통보하지 않았다고 지적한 바 있다"면서 "그러더니 이제는 이 바이러스 출처와 관련해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와 연관 관계를 암시하며 선동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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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외교부가 코로나19(COVID-19) 대응과 관련해 자국의 조치를 여러차례 언급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에게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중국은 이같은 양국의 밀착 행보에 불쾌한 기색을 숨기지 않고 있다.
19일 대만 중앙 통신사에 따르면 대만 외교부는 18일 트럼프 대통령 등 미국 정부가 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대만지지 자세를 밝혀온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명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WHO가 왜 지난해 12월 코로나19가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전염될 수 있다는 대만 보건당국의 경고성 이메일을 무시했을까"라면서 "왜 1~2월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퍼지는 동안 WHO는 결정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오래 기다렸을까"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을 사실상 옹호해 온 WHO와 중국을 비난하려는 의도에서 대만의 행보를 끌어다쓰긴 했지만 코로나19를 선제적으로 방어했다고 평가받는 대만에 대해 우호적인 인식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실제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일명 타이베이법으로도 불리는 '대만 동맹 국제 보호 강화법'에 정식 서명하기도 했다. 이 법은 대만의 안전·번영에 중대한 손실을 주는 국가에 대해 미국 행정부가 해당 국가와의 관계 조정을 검토하고, 국제기구에서 대만의 참여를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대만 외교부는 코로나19 협력 강화 등을 계기로 미국과 추가 관계 개선에 나아갈 것을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대만-미국 방역 동반자 관계 공동 성명’과 기존 협력 체제의 틀 아래에서 계속 미국과 손잡고 방역 대책에 나서 양국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싶다는 것.
대만과 미국의 밀착 움직임에 대해 중국은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타이베이법 등과 관련해 "대만 카드로 중국의 발전을 억제하려는 음흉한 음모"라고 비난한 바 있다.
실제로 미국과 중국의 코로나19 책임론은 격화되는 양상이다. 미국이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의 연구실에서 유래됐을 가능성을 제기하자 중국이 전형적인 책임 떠넘기기라며 발끈하고 나선 것이 대표적이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최근 미국의 일부 인사는 중국이 미국에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때 통보하지 않았다고 지적한 바 있다"면서 "그러더니 이제는 이 바이러스 출처와 관련해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와 연관 관계를 암시하며 선동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자오 대변인은 "바이러스는 엄중한 과학적 문제이므로 과학 전문가의 의견을 존중하고 과학 분야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의 이같은 반응은 최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관련 정보를 공개하라고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미국 당국자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어떻게 세계로 퍼져나갔는지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일각에서 제기된 '우한 연구실 유래설'을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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