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부터 '킹덤2'까지..김윤성의 얼굴들 [★FULL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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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성(39)은 연기할 때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수학능력시험을 치고 난 뒤 갓 20살이 되자마자 연기하겠다며 부산에서 무작정 상경한 그는, 어느새 20년차 배우로 영화판을 누비고 있다.
극중 안현대감(허준호 분)에 이어 세자 이창(주지훈 분)을 도와 좀비를 때려잡은 그는 스타뉴스와 만나 '킹덤2'에 대한 이야기와 배우로서의 이야기를 전했다.
-20살 때부터 바로 배우를 시작하며 여러 일들이 많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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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성(39)은 연기할 때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수학능력시험을 치고 난 뒤 갓 20살이 되자마자 연기하겠다며 부산에서 무작정 상경한 그는, 어느새 20년차 배우로 영화판을 누비고 있다. 오디션을 통해 영화 '신라의 달밤'으로 영화계에 데뷔한 그는 '신세계' 속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로 얼굴을 알렸고 '대장 김창수', '악인전'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얼굴로 관객을 만났다.
김윤성은 지난달 공개 된 넷플릭스 '킹덤' 시즌2에 가노대장 역할로 합류 190개국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극중 안현대감(허준호 분)에 이어 세자 이창(주지훈 분)을 도와 좀비를 때려잡은 그는 스타뉴스와 만나 '킹덤2'에 대한 이야기와 배우로서의 이야기를 전했다.
-'킹덤' 시즌2에서 활약이 인상 깊다. 어떻게 영화에 합류했나.
▶ 가노대장은 극중 안현대감의 노비다. 조선시대 때 가장 밑에 있는 하층민이고. 왜란 때 수망촌 사람들을 좀비로 만드는 작업을 해서 죄책감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박인제 감독과 '특별시민'이라는 영화로 연이 있었다. 당시 그 작품에는 참여를 못했지만 감독님과 인연으로 참여하게 됐다.
-가노대장을 연기하며 가장 중점을 둔 것은 무엇인가.
▶ 사실 가노대장은 원래 시즌1에서부터 있어야 연결되는 인물이다. 제가 이 역할을 맡아 투입되면서 생각한 것은 '최대한 자연스럽게 녹아들자'하는 것이었다. 워낙 잘된 작품이라 튀지 않고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야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노력했다.

-'킹덤' 시즌2 공개 후 반응 뜨겁다. 해외팬들의 반응을 느끼는지.
▶ 가끔 저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다이렉트 메시지가 알 수 없는 언어로 온다. 찾아서 들어오시는 거 보고 '대단하구나' 하고 생각했다. 190개국에 동시에 공개되는 경험도 처음이다. 전세계적으로 '킹덤'이라는 작품 많이 보는 것 같아 놀랍기도 하고, 시즌3, 시즌4에서도 계속 살아있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웃음)
-'킹덤' 시즌2 촬영 분위기는 어땠나.
▶ 일단 허준호 선배님의 지독한 자기관리에 정말 놀랐다. 항상 헬스장에서 운동하시는 모습이 멋지고 몸이 정말 좋으시다. 주지훈 배우는 저보다 한살 어린데 형 같은 동생이다. 주지훈, 전석호, 김성규 배우와 함께 계곡에 가서 돌로 수제비 뜨기도 하고 서로 의지 많이 하며 즐겁게 촬영했다.
-'신세계'를 비롯해 '악인전'까지 남성적인 느낌이 큰 작품 속 강렬한 캐릭터를 많이 연기했다.
▶ 저의 분위기가 그런 느낌이 있는 것 같다. 20대 때에도 학교 짱, 양아치, 조직에 몸 담고 있는 그런 캐릭터가 많이 들어왔다.(웃음) 한동안은 오디션도 안 가고 싶은 그런 마음이 들 때가 있었다. 지금은 배우로서 스스로를 희석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처음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제 고향이 부산이다. 1997년 영화 '해피투게더'를 보고 배우가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첫 오디션은 영화 '박하사탕' 오디션을 한다는 신문 광고를 보고 기차타고 오디션을 보러 갔다. 미용실에서 머리도 하고 갔는데 당연히 떨어졌다. 그 이후 '신라의 달밤' 오디션을 보고, 운 좋게 캐스팅 됐다. 유해진 선배, 이원종 선배랑 함께 촬영하던 것이 아직도 기억난다.
-20살 때부터 바로 배우를 시작하며 여러 일들이 많았을텐데.
▶ 수능 시험을 치고 이틀 뒤 서울에 왔다. 대방동 하숙집에서 지내면서 엑스트라를 했다. 사실 배우들은 다 힘들다. 경제적으로나 여러가지로 힘들지만, 생각해보면 또 다 행복했다. 가장 기뻤던 순간은 '신라의 달밤' 첫 오디션에 합격한 순간이다.
-배우 생활을 가장 응원해주는 사람은.
▶역시 가족이다. 가족이라고 해도 저랑 아버지 어머니 셋이다. 처음에는 부모님도 반대하셨지만, 지금은 걱정하시면서도 응원해주신다.
-배우로서 목표와 계획은.
▶ 큰 계획 잡고 사는 스타일 아니라서, 다른 작품 또 다른 작품을 게속하는 것이 목표다. 대중들에게 좋은 작품으로 다가가고 싶다. 오늘이 첫 인터뷰다. 앞으로도 더 많은 이야기 들려주고 싶다.
◆이 인터뷰는 유튜브 영상 '김미 기자의 보고 또 보고'로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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