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잉원 총통, '타이완 야구 관심' 전 세계 팬에 감사 인사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이 자국 프로야구에 관심을 보인 전 세계 야구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습니다.

미국 NBC 스포츠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트위터 계정에 "밤늦게까지 잠자지 않거나 일찍 일어나 우리와 함께 타이완 프로야구를 응원해 준 전 세계 야구팬에 감사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차이 총통은 또 타이완프로야구를 보려고 모처럼 아침에 일찍 일어났다는 글을 트위터에 남긴 미국 유명 스포츠 앵커 키스 올버만에게는 "오늘 경기도 일찍 일어나 함께 하길 바란다"면서 미국 코넬대 동문이라는 사실에 반가움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차이 총통은 타이완국립대학 법학과를 나와 코넬대에서 법학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타이완은 코로나19 위기를 뚫고 프로야구가 성행하는 한국, 미국, 일본보다 앞서 이달 12일 프로야구 정규리그를 개막해 세계 야구팬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미국 팬들은 '일레븐 스포츠 타이완'이라는 트위터 계정에서 생중계하는 타이완프로야구를 보며 야구 갈증을 풀고 있다고 NBC 스포츠는 소개했습니다.

(사진=차이잉원 총통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주영민 기자nag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