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무사증 입국 정지 후 단기 체류 외국인 입국 70% 감소"

김태훈 기자 2020. 4. 1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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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증 입국 정지가 시작된 후 단기 체류 목적으로 국내에 들어오는 외국인 수가 7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오늘(18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무사증 입국 정지가 시행된 13일 이후 전체 외국인 입국자가 감소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무사증 입국 정지의 직접적 대상인 단기 체류 목적의 외국인 입국이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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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증 입국 정지가 시작된 후 단기 체류 목적으로 국내에 들어오는 외국인 수가 7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이달 13일부터 한국인 입국을 금지한 국가에 대한 사증 면제·무사증 입국 제한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대상 국가는 90개국입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오늘(18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무사증 입국 정지가 시행된 13일 이후 전체 외국인 입국자가 감소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전체 외국인 입국자는 이달 1∼12일 일평균 1천332명에서 16일 836명으로 감소했습니다.

특히 무사증 입국 정지의 직접적 대상인 단기 체류 목적의 외국인 입국이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단기 체류 외국인 입국자 수는 이달 1∼12일 일평균 266명에서 15일 77명, 16일 70명까지 내려왔습니다.

이달 초와 비교해 각각 71%, 74% 감소한 수치입니다.

김 총괄조정관은 "외국인 입국 제한조치를 강화하면서 입국자 수가 크게 줄었다"며 "이러한 조치를 통해 코로나19의 해외유입 가능성을 보다 철저하게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태훈 기자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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