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남·황북도·라선시 코로나19 감시 대상 전원 격리 해제"

김태훈 기자 2020. 4. 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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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방송은 오늘 "각지에서 주민들에 대한 위생선전과 의학적 감시가 계속 강화되고 의학적 감시대상자 해제 사업도 규정에 맞게 따라서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북한이 평안남도, 황해북도, 라선시의 의학적 감시대상자 전원을 격리에서 해제했다고 공개한 것은 그만큼 현재 이 지역들에서 코로나 통제에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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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소독방역에 몰두하는 북한

북한이 오늘(18일),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전국 각지에 격리했던 주민 중 평안남도와 황해북도, 라선시 격리자들을 전원 해제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오늘 "각지에서 주민들에 대한 위생선전과 의학적 감시가 계속 강화되고 의학적 감시대상자 해제 사업도 규정에 맞게 따라서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나 격리 해제 인원을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27일 현재 전국에 격리자 규모가 2천280여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 1월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성 우한 상황이 악화하자 같은 달 말 국경을 폐쇄했습니다.

또 북한을 드나든 외국인과 외국 출장자, 그 접촉자를 최장 40일 자택이나 별도 시설에 격리한 채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해왔습니다.

북한이 평안남도, 황해북도, 라선시의 의학적 감시대상자 전원을 격리에서 해제했다고 공개한 것은 그만큼 현재 이 지역들에서 코로나 통제에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도 보입니다.

(사진=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김태훈 기자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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