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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 父→정신 이상에 죽고파" 김창옥, 시청자 울린 인생사[어제TV]

뉴스엔 2020. 4. 1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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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 父→정신 이상에 죽고파" 김창옥, 시청자 울린 인생사[어제TV]

강사 김창옥이 다사다난한 인생사를 고백했다.

김창옥은 "어머니께서 아버지의 청각장애를 숨기셨다. 그래서 나는 아버지가 그냥 말을 크게 하시고, 말씀을 잘 안 들으시는 분이라고 생각했다. 결국 난 소통전문가이면서 아버지와 소통을 하지 못한 거였다"고 토로해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창옥의 진솔한 고백이 출연진은 물론 시청자의 눈물을 자아냈다.

김창옥의 진솔한 고백이 출연진과 시청자 모두를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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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지연주 기자]

강사 김창옥이 다사다난한 인생사를 고백했다.

4월 17일 첫 방송된 tvN ‘김창옥쇼’에서는 ‘잘 산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MC 김창옥과 출연진의 모습이 담겼다.

김창옥은 자신이 소통전문가가 된 계기로 청각장애를 앓으셨던 아버지를 꼽았다. 김창옥은 “어머니께서 아버지의 청각장애를 숨기셨다. 그래서 나는 아버지가 그냥 말을 크게 하시고, 말씀을 잘 안 들으시는 분이라고 생각했다. 결국 난 소통전문가이면서 아버지와 소통을 하지 못한 거였다”고 토로해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창옥은 아버지와의 불통으로 인해 쌍둥이 아들과 불화를 겪었다고 밝혔다. 김창옥은 “어머니께 정서적 지지를 많이 받은 덕에 딸에게는 아빠 노릇을 많이 했다. 그러나 쌍둥이에게는 아빠 노릇을 제대로 해주지 못했다. 내가 아버지와 소통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아들들이 날 아빠로 안 부르더라. 그때 충격을 받아 연기를 시작했다. 어색해도 스킨십을 했고, 아이들을 더 많이 안아줬다. 그랬더니 연기가 진정성으로 바뀌고, 아들들도 날 아빠라고 불러주더라”라고 설명해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창옥은 아버지께 사과를 받았던 이유를 밝혔다. 김창옥은 “아버지께서 윷놀이를 하시면서 돈을 많이 잃으셨다. 그래서 어머니와 나 모두 아버지께 돈을 드리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날 치과에서 전화가 왔다. 의료진이 내게 ‘아버님께서 임플란트를 하셔야 하는데 돈 내실 거냐고 물어봐 달래요’라고 말씀하셨다. 내가 내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아버지가 전화를 통해 내게 ‘미안하다’고 하셨다. 귀가 안 들리시는 분이 소리를 통제해 작게 내시더라. 진짜 내게 미안한 거다”고 눈시울을 붉힌 채 털어놨다.

김창옥은 “나는 항상 아버지께 사과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가정이 어색한 이유도, 아버지 노릇이 어색한 이유도 모두 아버지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사과를 받으니까 기분이 후련하지도 않더라. 폭군 같던 호랑이 아버지가 돈 몇 푼에 내게 사과를 하시는 모습이 슬펐다”고 덧붙였다. 김창옥의 진솔한 고백이 출연진은 물론 시청자의 눈물을 자아냈다.

김창옥은 번아웃을 겪었던 경험담을 공개했다. 김창옥은 “한 달에 43개 강연을 뛸 정도로 바쁘게 살았다. 그러다가 삶이 재미가 없어졌다. 정신 이상이 온 거다. 목숨이 2개면 하나는 아이를 위해 남겨두고, 다른 하나는 이쯤에서 그만두고 싶었다. 당시 고민을 털어놨던 신부님의 조언을 받아 프랑스에 위치한 종교시설에 들어가 묵언수행을 했다. 묵언수행 중 쉼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고, 정신적 고통을 치유했다”고 설명했다. 김창옥이 강조한 쉼의 종요성이 시청자에게 교훈을 안겼다.

김창옥의 진솔한 고백이 출연진과 시청자 모두를 울렸다. 각종 인생 역경을 딛고 일어선 김창옥이다. 김창옥의 강연이 청중에게 진한 감동을 주는 이유다. (사진=tvN ‘김창옥쇼’ 캡처)

뉴스엔 지연주 pla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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