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만 걸어요' 김이경 "당찬 '사이다' 캐릭터, 실제와도 닮았죠"[SS픽!뉴페이스]

김이경은 KBS1 저녁 일일극 ‘꽃길만 걸어요’에서 강여원(최윤소 분)의 여동생 ‘강여주’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꽃길만 걸어요’는 진흙탕 시댁살이를 굳세게 견뎌 온 열혈 주부 강여원과 가시밭길 인생을 꿋꿋이 헤쳐 온 봉천동(설지환 분)의 인생 리셋 드라마다. 극중 강여주는 힘든 내색없이 착하기만한 언니 강여원이 시댁에서 ‘고구마’ 같은 상황을 겪을 때마다 시원한 ‘사이다’ 발언들로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긁어줬다.
김이경은 자신의 SNS에 찾아와 ‘언니 멋져요’ ‘답답했는데 여주 덕분에 속이 뻥 뚫렸어요’라는 응원 댓글을 보고 무척이나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식당에 가거나 촬영 중에도 아주머님들이 걱정해주시고 예뻐해 주셨다. 무엇보다 부모님이 제일 좋아하신 거 같다. 일일드라마가 시청층이 높다 보니 부모님 주변에서 연락이 많이 왔다고 하시더라”라며 일일극 출연 이후 달라진 인지도를 새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여주는 불량학생이었던 학창시절을 뒤로하고 프랑스로 패션 유학을 가기 위해 배달 일을 하면서 악착같이 돈을 모으는 인물이다. 김이경은 터프한 라이더 강여주를 소화하기 위해 오토바이도 직접 배웠다. “처음에는 뒷자리에 타는 것도 무서웠는데 나중에는 재밌어졌다. 원래도 스포츠나 활동적인 걸 좋아해서 오토바이를 타는 거에 도전할 때도 즐거웠다.”
김이경은 앳된 외모와 달리 실제 성격도 터프한 강여주와 많은 부분이 닮았다고 했다. ‘봉선화’와 ‘강여주’ 역할을 두고 오디션을 봤다는 김이경은 “두 캐릭터가 굉장히 달라서 각각의 매력이 있었지만 여주에게 더 끌렸다. 실제 성격도 비슷한 면이 있고, 라이더라는 직업이 걸크러쉬하고 매력적이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6개월의 대장정을 마친 그는 “이렇게 긴 호흡의 드라마는 처음 해봐서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페이스 조절을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6개월간 촬영하다보니 엄마, 아빠보다 더 많이 본 분들 사람이 제일 그립다. 언니오빠들이나 스텝들이 정말 잘해주셔서 예뻐해주셔서 정이 많이 들었다”고 아쉬운 마음을 털어놓았다.
채널A ‘열두밤’으로 데뷔한 김이경은 MBC ‘나쁜형사’와 KBS2 ‘단,하나의 사랑’, ‘조선로코-녹두전’, ‘생일편지’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가는 중이다. 오는 29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인간수업’에도 참여한 그는 현재도 꾸준히 오디션을 보며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오래 드라마 촬영을 하다보니 욕심이 더 생기는 거 같다. 드라마 현장에서 떠나고 싶지 않다. 얼른 영화든 드라마든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어떤 역할이든 하고 싶다”며 눈을 반짝였다.
김이경이 닮고 싶은 배우는 손예진이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손예진 주연의 tvN ‘사랑의 불시착’도 모두 챙겨봤다는 김이경은 “선배님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 ‘로코장인’으로 정점에 오른 배우이시기도 하지만 로맨스 뿐만 아니라 영화 ‘덕혜옹주’ ‘협상’ 등에서는 강인한 여자로서 다양한 이미지와 분위기를 보여주시지 않나. 저도 저 안에서 많은 걸 끄집어내는 배우가 되고 싶다. 이것도 잘 어울리고 저것도 잘 해내는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자신의 외모 중 매력 포인트로 ‘눈’을 꼽으며 “전형적으로 예쁜 눈은 아니다. 고양이상이라 날카롭고 깍쟁이 같아 보일 수 있는데, 웃으면 전혀 다른 모습이라고 하시더라. 새로운 인상을 줄 수 있는게 제 외모적인 장점인 거 같다”고 수줍게 말했다. “다양하게 한계에 부딪혀 보고 싶다. 제 한계를 한 번 뚫을 수 있는 캐릭터를 만나보고 싶다”는 김이경은 “연기를 누구보다 사랑할 수 있고, 사랑하고 있고, 그런 진정성이 대중에게도 많이 보여질 거라 자신한다. 아직은 보여지지 않은 부분이 더 많다. 이를 강점으로 역할마다 새롭게 스며드는 ‘배우 김이경’의 모습을 보여드릴테니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신인으로서 당찬 각오와 포부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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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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