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없이 활짝 웃으며..관중석 지킨 팬들 마음

2020. 4. 1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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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국내 프로야구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독일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그런데 독일의 한 축구장에서 사람 대신 사진들이 관중석을 가득 채웠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관중석 메운 사진'입니다.

독일 프로축구팀 묀헨글라트바흐 보루시아의 경기장입니다.

관중석에는 사람 대신 실제 크기의 사진들이 쭉 놓여있는데요.

바로 팬들의 사진입니다.

사진 속 팬들은 대부분 미소를 짓고 있고, 또 마스크를 쓴 사람도 있는데요.

경기장의 이런 진풍경은 선수들을 응원하는 팬들의 마음이 모여서 만들어졌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8월 말까지 모든 주요 경기들이 중단되고 관중 없이 뛰어야 하는 선수들을 위해서 마련된 이벤트였습니다.

앞서 타이완 프로야구의 마네킹 응원단에 이어서 이번엔 팬들의 사진이 대신 경기장의 분위기를 띄울 예정인데요.

누리꾼들은 "감동이네요. 경기 뛰는 선수들 분명 힘날 듯^^" "재밌긴한데 그래도 전 얼른 직관 가고 싶어요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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