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2002년 민주당 경선 때 DJ, 노무현 지원"

주영진 기자 2020. 4. 1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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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민생당 박지원 의원이 정계를 떠나지 않고 영원한 현역으로 살겠다고 말했습니다.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이 국정의 발목만 잡고 막말하는 사람들을 공천하는 꼼수정치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참패한 것이라며 여당인 민주당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별도의 교섭단체로 만들 생각을 하지 말고, 당당하게 합쳐야 한다고 박 의원은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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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민생당 박지원 의원이 정계를 떠나지 않고 영원한 현역으로 살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17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목포 시민과 국민이 심판한 만큼 현실 정치권은 떠난 것이지만, 방송이나 SNS 등을 통해 정계 원로로서 바른말을 해주는 것은 필요한 일 아니냐고도 했습니다.

특히 진보정권의 재창출과 호남 대통령 만들기 선봉에 설 것이라면서 현재 국민적 지지를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또 지난 2002년 새천년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때 당시 노무현 후보가 광주경선에서 1위를 차지하는 과정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간접적인 지원이 있었다는 비화도 공개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당시 민주당의 가치관과 정통성이 노무현 후보에게 있다고 말해서 자신이 박광태 광주시장에게 전화해 노무현 후보를 돕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는 겁니다.

이 이야기는 공식적으로는 처음 하는 것이라면서 역사도 용납하고 국민도 잘했다고 평가할 것 같아서 공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이 국정의 발목만 잡고 막말하는 사람들을 공천하는 꼼수정치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참패한 것이라며 여당인 민주당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별도의 교섭단체로 만들 생각을 하지 말고, 당당하게 합쳐야 한다고 박 의원은 주장했습니다.

주영진 기자bomn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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