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해군기지 경계에 해병대 투입..기동타격대 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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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오늘(17일) 오전 정경두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군 기지 민간인 무단 침입 관련 경계 작전태세 확립을 위한 추진평가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기존에도 해군기지에 해병이 혼합돼 운용됐다"며 "운용 방법을 해병대 특성에 맞게 초소병 임무가 아닌 5분대기 기동타격대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주 해군기지, 진해 해군기지 등 주요 해군기지에 해병대 병력이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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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민간인의 해군기지 무단침입이 잇따르자 군 당국이 해병대 병력을 해군기지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17일) 오전 정경두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군 기지 민간인 무단 침입 관련 경계 작전태세 확립을 위한 추진평가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박한기 합참의장과 각 군 참모총장, 해병대 사령관 등 군 및 국방부 주요 직위자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국방부는 해병대 일부 부대의 임무를 조정해 해군 주요 기지의 경계력 강화를 지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해군기지에 지원되는 해병대는 임무·특성에 맞게 초동조치 및 기동타격대 임무를 수행합니다.
국방부는 기존부터 실시해온 해병대 해군 지원 임무를 확대하는 개념으로 시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기존에도 해군기지에 해병이 혼합돼 운용됐다"며 "운용 방법을 해병대 특성에 맞게 초소병 임무가 아닌 5분대기 기동타격대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주 해군기지, 진해 해군기지 등 주요 해군기지에 해병대 병력이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관계자는 "특전사를 해군기지 경계에 운영하는 것은 검토하지 않았다"며 "단지 특전사가 제주도를 포함해 여러 지역에서 훈련하고 있는데 임무 변화 없이 상황이 있을 때 동원되도록 검토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국방부 제공, 연합뉴스)
김태훈 기자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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