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외곽 매체 "보수 야당 참패"..강남구 비방도

김아영 기자 2020. 4. 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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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이 압승을 거둔 21대 총선 결과와 관련해 북한의 공식 논평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외곽매체인 조선신보가 민심이 보수 야당을 심판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집권 여당 더불어 민주당이 압승하고 보수야당 미래통합당이 참패"를 당했다면서 지난 총선 결과를 전했습니다.

조선신보는 "보수 야당은 또 다시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됐다면서 "이번 선거까지 합쳐 야당이 4연패를 당하는 것은 역사상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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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이 압승을 거둔 21대 총선 결과와 관련해 북한의 공식 논평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외곽매체인 조선신보가 민심이 보수 야당을 심판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집권 여당 더불어 민주당이 압승하고 보수야당 미래통합당이 참패"를 당했다면서 지난 총선 결과를 전했습니다.

조선신보는 "보수 야당은 또 다시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됐다면서 "이번 선거까지 합쳐 야당이 4연패를 당하는 것은 역사상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선신보는 여당이 단독으로 신속처리안건법안처리를 할 수 있고 야당의 필리버스터도 중단시킬 수 있다며 달라진 상황에 주목하면서도 대북 정책 전망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북한 대남 선전매체인 메아리는 강남구에 대해 때아닌 비난 글을 실었는데, 북한 외교관 출신의 태구민(태영호) 미래통합당 당선인이 배출된 데 따른 반응으로 보입니다.

메아리는 강남구 일대는 "부패의 소굴"이라면서 "부유층이 도박을 하거나 마약을 사용하고 있으며 현지 경찰도 그들의 눈치를 보며 외면하는 정도"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4년 전 남조선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박근혜-최순실 추문사건'의 주범 최순실도 이곳에서 부화방탕한 생활"을 했다고 썼습니다.

다만 메아리는 태구민 후보의 당선 소식 등 총선 관련 결과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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