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포스트 총선' 체재 돌입하는 민주당·통합당, 해단식 모습은?
조도혜 에디터 2020. 4. 17. 14:48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해단식에서 총선 이후의 다짐과 행보에 대해 밝혔습니다.
오늘(17일)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해단식을 하며 "국민이 주신 의석에는 그만큼의 책임이 따른다. 이 사실을 결코 잊지 말고 항상 겸허한 자세로 국민의 뜻을 살피고 소기의 성과를 거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열린우리당의 아픔을 우리는 깊이 반성해야 한다"며 지난 2004년 총선 때 과반 152석을 얻고도 정치적으로 실패했던 사례를 소환했습니다. 이 대표는 "맡겨진 소임을 깊이 생각하며 국회와 정당을 잘 운영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같은 날 미래통합당도 국회에서 해단식을 진행했습니다. 심재철 통합당 대표권한대행은 "이번 총선 결과에 참담하기 이를 데 없다.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변화와 혁신이 부족했고, 보수 대통합에도 미진했다. 회초리를 달게 받겠다"며 반성했습니다.
그러면서 "재창당에 버금가는 당 쇄신작업에 매진하겠다"며 시대 변화에 맞는 정당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진호·김현상, 영상편집: 박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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