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과거 열린우리당 아픔 반성..최선 다하겠다"
<앵커>
총선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은 오늘(17일) 선거대책위를 해산하면서 책임감을 강조했습니다. 과거 열린우리당의 아픔을 반성하자는 말도 나왔습니다.
첫 소식, 김용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 지도부는 국립 현충원을 참배한 뒤 선거대책위 해단식을 열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국민이 준 의석에는 그만큼의 책임이 따른다"며 "항상 겸허한 자세로 국민의 뜻을 살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열린우리당의 아픔을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2004년 총선에서 민주당 전신 열린우리당은 과반의석을 차지했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이 대표는 더불어시민당에 참여한 소수 정파는 본인의 뜻에 따라 활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다만 등원 전까지는 말과 행동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낙연 위원장도 코로나19 극복과 경제회복을 민주당 과제로 제시하면서 민주당의 태도를 언급했습니다.
오만하거나 성급함을 드러내면 안 된다며 항상 안정되고 신뢰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총선은 끝났지만 코로나 경제전쟁이 시작됐다며 경제 민주당, 일자리 민주당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긴급 재난지원금과 관련해선 모든 국민에게 지원금이 지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야가 빨리 만나자고 제안했습니다.
김용태 기자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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