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민이 준 최대한의 책임 이행 위해 야당 협조도 얻어야"

윤나라 기자 2020. 4. 1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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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은 21대 총선 이후 여당의 과제와 관련해 "국민들이 주신 책임을 이행하려면 국민의 뜻을 모으고 야당의 협조도 얻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선거 결과에 따른 민주당의 '책임'으로 코로나19 조기 퇴치, 경제 회복, 다른 국정과제, 민주당의 태도 등 4가지를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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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은 21대 총선 이후 여당의 과제와 관련해 "국민들이 주신 책임을 이행하려면 국민의 뜻을 모으고 야당의 협조도 얻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국민께서는 저희에게 기대 이상의 의석을 주시면서 감당할 수 있는 최대한의 책임도 안겨주셨다. 국민의 지엄한 명령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민주당이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과 합쳐 180석을 확보하는 압도적 승리를 거두면서 '여당 독주'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협치'를 강조한 겁니다.

이 위원장은 "그런 일의 시작은 겸손에 있다. 모든 강물이 바다에 모이는 것은 바다가 낮게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위원장은 선거 결과에 따른 민주당의 '책임'으로 코로나19 조기 퇴치, 경제 회복, 다른 국정과제, 민주당의 태도 등 4가지를 제시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코로나19 퇴치에 관한 한 민주당은 정부에 전면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오늘 고용지표는 어쩌면 깊은 고통의 서막일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민생과 기업의 현장, 세계경제의 동향을 늘 직시하며 정부와 협의하고 때로는 제안하고 때로는 정부의 제안을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정과제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성과를 내도록 차분하고 확실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다만 전방위적 경제 위축에 놓여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현실을 감안하면서 속도와 방향을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윤나라 기자invictu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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