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축구팀, 코로나19 위기에 급여 삭감 거부한 감독 경질

주영민 기자 2020. 4. 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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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팀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영난을 이유로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을 내보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 확산으로 활동 중단 기간이 이어지며 재정적 위기가 현실화하자 비용 절감 대책으로 스텔로네 감독에게 급여 삭감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결별을 택했습니다.

스텔로네 감독은 부임 후 5경기를 치렀고, 아스콜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까지 세리에B 20개 팀 중 15위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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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팀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영난을 이유로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을 내보냈습니다.

이탈리아 2부리그 세리에B 클럽인 아스콜리 칼초는 로베르토 스텔로네 감독 및 코치진과 계약을 이어가기에 부담이 과도해 이들과의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습니다.

구단은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이례적이며 예측 불가능한 사태 속에 리그 재개도 불투명한 가운데 경영의 지속성을 유지하고자 다양한 선수, 지도자들과의 계약 관계에도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독일 빌트 등 외신은 스텔로네 감독이 구단의 급여 삭감 요구를 거부한 뒤 경질 결정이 내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스콜리는 2019-2020시즌 도중이던 올해 2월 파올로 차네티 감독을 경질하고 스텔로네 감독을 앉혔는데 차네티 전 감독에게도 급여를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 확산으로 활동 중단 기간이 이어지며 재정적 위기가 현실화하자 비용 절감 대책으로 스텔로네 감독에게 급여 삭감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결별을 택했습니다.

스텔로네 감독은 부임 후 5경기를 치렀고, 아스콜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까지 세리에B 20개 팀 중 15위에 자리했습니다.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는 스텔로네 감독이 코로나19 때문에 해고된 세계 최초의 감독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주영민 기자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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