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드러낸 '부따' 강훈, 고개 숙인 채 "죄송..진심으로 사죄"

배정훈 기자 2020. 4. 1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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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조주빈을 도와 아동 성 착취물의 제작·유포에 가담한 '부따' 강훈이 신상 공개 결정 이후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어제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강 씨의 이름과 나이,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는데, 강 씨 측은 서울행정법원에 신상공개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과 함께 집행정지 신청을 냈지만, 재판부는 "강 씨의 행위는 사회적으로 고도의 해악성을 가진 중대한 범죄에 대한 것일 뿐만 아니라 사회·문화적 측면에서 비범성을 가지는 것"이라며 이를 기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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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조주빈을 도와 아동 성 착취물의 제작·유포에 가담한 '부따' 강훈이 신상 공개 결정 이후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오늘(17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지난 9일 구속된 강 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오전 8시쯤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검찰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취재진을 마주한 강 씨는 "죄송하다. 정말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혐의 인정하나', '신상 공개가 부당하다고 생각하나'는 등의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강 씨는 미성년자인 10대 피의자 가운데 신상 정보가 공개된 첫 사례입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어제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강 씨의 이름과 나이,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는데, 강 씨 측은 서울행정법원에 신상공개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과 함께 집행정지 신청을 냈지만, 재판부는 "강 씨의 행위는 사회적으로 고도의 해악성을 가진 중대한 범죄에 대한 것일 뿐만 아니라 사회·문화적 측면에서 비범성을 가지는 것"이라며 이를 기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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