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이후] 남북교류 우회 추진 가능성.. 遠美·近中·反日 스탠스는 강화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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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이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기록적인 승리로 끝나면서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현 정부가 임기 말까지 남북관계에 성과를 내기 위해 국제사회 제재를 피하는 교류를 적극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했다.
남성욱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는 "북미 관계가 교착 상태인데다 방위비 협상도 틀어진 상황에서 국민들의 재신임을 받은 만큼 대선 전까지 미국 눈치를 보지 않고 여러 남북 교류 방안을 강행할 수 있다"며 "9·15 평양공동선언이 아직 이행된 게 전혀 없어 임기 내에 성과를 내려는 시도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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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색된 남북관계 개선 위해
개별 관광 등 밀어붙일수도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총선 이후의 계획’을 묻는 기자단 질문에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를 기조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일관되게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올 1월7일 신년사에서 “한반도 평화 원칙을 지켜나가기 위해 국제적인 해결이 필요하지만 남북끼리 협력해 할 수 있는 일들도 있다”며 △2032년 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도쿄올림픽 공동입장과 단일팀 구성 △비무장지대의 국제평화지대화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주변국들과의 관계 설정은 미국과는 대선 전까지 거리를 두고 중국과는 협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더 틀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일본과의 강경 대치 역시 현 정부 임기 말까지 이어질 공산이 큰 것으로 점쳐졌다.
남성욱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는 “북미 관계가 교착 상태인데다 방위비 협상도 틀어진 상황에서 국민들의 재신임을 받은 만큼 대선 전까지 미국 눈치를 보지 않고 여러 남북 교류 방안을 강행할 수 있다”며 “9·15 평양공동선언이 아직 이행된 게 전혀 없어 임기 내에 성과를 내려는 시도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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