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개표 마무리..미한당 19석·더시민 17석 예상
<앵커>
지역구 개표에 이어 비례대표 개표도 마무리됐습니다. 이제 각 정당별 의석수 배분과 당선인 확정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선관위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박하정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15일)부터 내내 분주했던 중앙선관위 상황실에 나와 있습니다.
지역구 개표보다 조금 더뎠던 비례대표 투표 개표도 오늘 오전에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각 정당별 득표율부터 먼저 살펴보면, 미래통합당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33.8%,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33.4%, 뒤를 이어 정의당이 9.7%, 국민의당이 6.8%, 열린민주당이 5.4%를 얻었습니다.
이렇게 3%를 넘게 득표한 이 정당들이 비례대표 47석을 나눠 갖게 되는데, 각 당이 얻을 비례 의석수와 당선 가능권 후보들을 득표율을 바탕으로 추산해 보면, 먼저 미한당에서는 1번 윤주경 후보부터 19번 허은아 후보까지 모두 19명이 당선될 걸로 보이고요.
더시민에서는 1번 신현영 후보부터 17번 양경숙 후보까지 모두 17명이 국회에 입성할 걸로 예상됩니다.
정의당은 모두 5석, 1번 류호정 후보부터 5번 이은주 후보까지가 당선권이고 국민의당의 경우에는 1번 최연숙, 2번 이태규, 3번 권은희 후보까지 모두 세 명입니다.
열린민주당도 역시 3명, 각각 1, 2, 3번인 김진애, 최강욱, 강민정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선관위는 곧바로 이 정당별 득표율을 바탕으로 비례대표 의석수 산정에 들어갔고, 오후 3시에 전체회의를 열어서 각 정당별 의석수와 당선인을 확정한 뒤 발표합니다.
박하정 기자park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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