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청와대 출신 대거 국회로..'당선 확정' 얼굴들
전병남 기자 2020. 4. 16. 08:03
<앵커>
이번 총선에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후보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전부 다 당선되지는 않았지만, 대거 국회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윤건영 전 국정기획상황실장은 서울 구로을에서 당선됐습니다.
자객으로 불린 통합당 김용태 의원을 큰 표 차이로 꺾었습니다.
[윤건영/21대 총선 당선자 (서울 구로을) : 당정청이 혼연의 힘을 합쳐서 당면해있는 위기를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도 경기 성남중원에서 통합당 4선 중진 신상진 의원을 크게 이겼습니다.
정태호 전 일자리수석, 한병도 전 정무수석, 이용선 전 시민사회수석 등 수석비서관 출신 민주당 후보들도 줄줄이 당선자가 됐습니다.
비서관 출신으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김영배 전 민정비서관, 민형배 전 사회정책비서관, 진성준 전 정무기획비서관도 오늘(16일) 새벽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반면 박수현 전 대변인과 조한기 전 제1부속비서관은 낙선했습니다.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2번으로 나섰던 최강욱 전 공직기강비서관은 당선권에 있지만,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은 당 득표율이 예상보다 낮은 걸로 집계되고 있어, 국회 입성이 좌절될 가능성이 큽니다.
전병남 기자na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영상] 애국가 부르다 눈물 터진 태구민..'시선강탈' 순간들
- [전문가 분석] "통합당 결정적 패인, 황교안 리스크가 컸다"
- '초박빙' 4선 중진 꺾은 배현진 '환호'..화제의 당선인들
- 동작 떠나는 나경원..'판사-판사 대결' 이수진이 웃었다
- '자가격리 논란' 입 연 가희 "인적 드문 곳에서 자가격리"
- "공산당이 싫어요"..'과격 발언' 허규, 결국 사과 "어리석었다"
-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 549명..다시 '증가세'
- '정치 1번지' 종로의 선택은 이낙연..황교안은 사퇴
- 민주당 '싹쓸이' 전례 없는 압승..슈퍼 여당 독주체제
- '보수 잠룡' 꺾은 '대통령의 입'..서울 접전지도 與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