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코로나19 대유행, 일부 국가서 사회 불안 촉발할 수도"

이성훈 기자 2020. 4. 1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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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 IMF는 현지시각으로 15일 전 세계적인 코로나19의 대유행이 일부 국가에서 사회적 불안을 촉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IMF는 이날 내놓은 반기 '재정 점검 보고서'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을 완화하기 위한 정부의 조치가 불충분하거나 부당하게 부유층을 편드는 것처럼 보인다면 일부 국가에서 새로운 사회 불안의 파동이 분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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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 IMF는 현지시각으로 15일 전 세계적인 코로나19의 대유행이 일부 국가에서 사회적 불안을 촉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IMF는 이날 내놓은 반기 '재정 점검 보고서'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을 완화하기 위한 정부의 조치가 불충분하거나 부당하게 부유층을 편드는 것처럼 보인다면 일부 국가에서 새로운 사회 불안의 파동이 분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IMF는 각국 정부가 이미 코로나19 대유행과 싸우고 경제적 여파를 완화하기 위해 거의 8조 달러를 사용했지만, 위기가 완화하면 오히려 더 많은 재정 부양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MF는 현재까지 정부 지출에 직접 재정 비용 3조 3천억 달러, 공공부문 대출 및 주식 투입 1조 8천억 달러, 기타 우발채무 2조 7천억 달러 및 보증 27억 달러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출 급증은 재정 적자를 급격히 확대할 것이며 2020년에 전 세계의 공공 부채가 국내총생산의 96% 이상으로 13%포인트 상승할 것이라고 IMF는 예상했습니다.

IMF는 보고서에서 부패가 만연한 국가와 공공정책의 투명성이 부족한 국가, 서비스 제공이 열악한 국가에서 시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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