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투표 후 귀가" 당부 무색한 나들이 인파..SNS에는 '#투표 후 나들이'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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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정부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공원에는 투표를 마친 봄나들이 인파가 몰렸습니다.
SNS상에도 '#투표후나들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많은 누리꾼의 봄나들이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투표소에서는 많은 유권자들이 정부의 지침에 따라 1m 이상의 간격을 두고 침착하게 차례를 기다리는 시민의식을 보여준 터라, 무방비 속 '투표 후 나들이'는 더 큰 아쉬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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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정부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공원에는 투표를 마친 봄나들이 인파가 몰렸습니다.
오늘(15일) 서울 한강공원은 포근한 봄 날씨를 즐기러 나온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투표 권리를 꼭 행사하되 투표 후엔 곧바로 귀가해달라"는 방역당국의 당부가 무색한 모습이었습니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폭이 현저히 줄었지만, 정부는 여전히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선거일을 앞두고는 투표를 마친 많은 시민들이 나들이 명소로 몰릴 경우 방역 조치가 무력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정부의 우려는 선거 당일 현실이 됐습니다. 여의도, 선유도 등 한강공원 일대에 모여든 방문객 일부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돌아다니거나 공원 측의 안내를 어기고 텐트를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2m 간격을 유지해달라"는 안내 방송에도 공원 매점 앞에는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렸습니다.
SNS상에도 '#투표후나들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많은 누리꾼의 봄나들이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투표소에서는 많은 유권자들이 정부의 지침에 따라 1m 이상의 간격을 두고 침착하게 차례를 기다리는 시민의식을 보여준 터라, 무방비 속 '투표 후 나들이'는 더 큰 아쉬움을 남깁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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