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개표소] 개표 시작..비례는 일일이 수개표

제희원 기자 2020. 4. 1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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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간이 흐르면서 개표 속도 점차 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들어온 개표 결과를 저희가 전국 지도를 보면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지역구 현재 1위를 저희가 지도에 표시했습니다. 민주당이 전체 253개 지역구 가운데 114곳에서 1위를 달리고 있고요, 통합당은 96곳에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무소속 후보도 3곳에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개표율은 9.5%입니다.

<앵커>

네, 본격 개표가 시작되면서 개표 속도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막 개표가 시작된 송파 개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제희원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저는 서울 송파구 개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조금 전인 8시 5분쯤 첫 투표함을 열면서 개표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 어떻게 개표되는지 가장 가까이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먼저 모든 투표용지는 이렇게 긴 책상 위에 한데 쏟아붓게 되고요, 마스크와 장갑을 낀 사무원들이 비례대표 용지와 지역구 용지를 각각 나눠서 가지런히 정리합니다.

이렇게 정리된 표들은 다음 단계인 투표지 분류기로 이동하게 되는데요, 이번 투표에서는 역대 최장인 48.1cm의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등장했죠.

그 용지는 이 기계를 쓸 수 없기 때문에 손으로 일일이 분류해야 합니다.

그래서 20년 만에 수개표 하게 됐습니다.

다음은 개표의 핵심 심사 집계부입니다.

이곳에서는 후보자별 득표 상황과 유, 무효표, 기권표를 확인해서 개표상황표를 작성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선관위원들이 문제가 없는지 검사하고 개표위원장이 결과를 공표하면 마무리되게 됩니다.

우리가 우리 손으로 뽑은 일꾼이 누구인지 끝까지 관심 있게 지켜보시면 좋겠습니다. 

제희원 기자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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