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림막 없는 개방형 기표소 놓고 일부 항의..문제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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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선거 본투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가림막 없는 기표소가 논란이 되고 있다.
중앙선관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개방형 기표소를 권장했지만 일부에서는 비밀투표 보장을 저해한다며 항의하고 있다.
전남선관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밀폐된 공간을 최소화하자는 중앙선관위 방침으로 개방형 기표소를 일부 투표소에 설치하게 됐다. 일렬로 기표소를 설치하지 않고 가림막이 없는 기표소는 측면 설치해 비밀투표를 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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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2014년부터 실시..올해는 코로나19 예방"

(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21대 국회의원선거 본투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가림막 없는 기표소가 논란이 되고 있다.
중앙선관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개방형 기표소를 권장했지만 일부에서는 비밀투표 보장을 저해한다며 항의하고 있다.
15일 미래통합당 전남도당은 21대 국회의원선거 본투표에서 전남지역 일부 투표소에서 가림막이 없는 기표소 때문에 유권자들의 비밀투표 원칙이 훼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남도당은 "전남 담양문화회관과 여수을, 목포 일부 투표소에서 가림막이 없는 기표소가 있다는 제보를 받아 전남도선관위에 항의했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은 "코로나19 우려가 있지만 선관위는 투표권과 선거권, 비밀 보장을 우선해야하는 정부기관이다. 선관위가 질병관리본부가 우선해야 할 것을 먼저 둬 비밀투표 원칙을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미래통합당 전남도당의 '비밀투표 원칙 훼손'이라는 주장에 반박했다.
전남선관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밀폐된 공간을 최소화하자는 중앙선관위 방침으로 개방형 기표소를 일부 투표소에 설치하게 됐다. 일렬로 기표소를 설치하지 않고 가림막이 없는 기표소는 측면 설치해 비밀투표를 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림막을 설치하지 않거나 가림막을 올려놓은 기표소에서도 유권자가 비밀 보장을 위해 가림막을 설치하거나 내려달라고 요청하면 가림막을 내려 충분히 비밀투표를 보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개방형 기표소는 지난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부터 도입된 것으로 이미 시민들이 이용해오던 방식이다.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소 분위기를 보다 밝고 쾌적하게 개선하고 선거인이 기표소를 이용할 때 가림막을 들어올려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가림막이 없는 기표소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오전 8시쯤 서울 종로에 출마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서울 종로구 동성고등학교 혜화동 제3투표소에서 가림막이 없는 기표소를 두고 "공정성이 의심된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황 대표는 투표를 마친 후 "투표 관리하는 직원들이 (투표자가) 어디를 찍는지를 볼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었다"며 "정말 심각한 부정선거의 의혹이 아닐까 생각한다. 돌아가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미래통합당 차원에서 전국 선관위에 이를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beyond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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