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야당 지도부도 투표소로.."양당 정치 심판해야"
<앵커>
다른 야당 지도부도 모두 투표소를 찾았습니다. 민생당은 정부와 거대 양당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고, 정의당은 원내 교섭단체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정윤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손학규 민생당 선대위원장은 마지막 선거운동 유세를 위해 서울 동대문구를 찾았습니다.
손 위원장은 '정권 심판론'과 거대 양당이 위성정당을 만들어 의회 민주주의를 부정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손 위원장은 오늘(15일) 오전 서울 평창동 제3투표소를 찾아 투표했습니다.
[손학규/민생당 선대위원장 : 거대 양당의 극한 대결, 싸움 정치를 계속하느냐. 이제는 일하는 정치, 생산적인 정치로 나갈 것이냐.]
사전 투표로 투표권을 행사했던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어제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고양에서 마지막 유세를 벌였습니다.
심 대표는 "거대 양당이 소수 정당의 비례대표 의석을 가져가려고 경쟁한 민주주의 역사의 오점이 될 것"이라며 "극단적인 대결 정치를 막기 위해 정의당을 교섭단체로 만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표 : 20대 국회보다 더 나쁜 국회가 되지 않기를 바라신다면 보수든 진보든 내일 정의당을 교섭단체로 만들어주셔야 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4일 동안의 국토 종주를 끝내고 어제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 도착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무능하고 교만한 집권여당을 견제하고 반사 이익에만 기대어 먹고 살려는 야권을 혁신해서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습니다.]
지지자들에게 큰절을 한 뒤 일어서지 못해 부축을 받기도 했던 안 대표는 오늘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1동에서 투표권을 행사했습니다.
정윤식 기자jy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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