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통합 "현 정부 견제 위해 제1당 만들어 달라"
<앵커>
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거짓말만 하는 정권을 심판해 달라며 막바지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현 정권을 견제할 수 있도록 제1당으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박상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자신의 모교인 서울 성균관대 앞에서 총선 공식 유세를 마무리했습니다.
황 대표는 실업자가 쏟아지고 국가부채가 폭증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거짓말만 하는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황 대표는 오늘(15일) 아침 8시 5분쯤 부인과 함께 혜화동 동성고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한 뒤,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심판하는 엄중한 투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국민들께서 이 정부에 견제할 수 있는 의석을 저희들에게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도 어제 서울 지역구 13곳을 돌며 막바지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김 위원장은 3년 동안 실정을 펼친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통합당에게 과반을 몰아줘 1당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선대위원장 : '사느냐, 죽느냐'를 국민 스스로 판단하는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통합당이) 국회의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는 경우에만 이 문제(경제)를 풀어낼 수가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나라의 장래가 너무 한심해서 선거에 뛰어들었다면서 종로 유세 도중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오늘 오전 투표를 마친 김 위원장과 황 대표 등 통합당 지도부는 오후 6시쯤 개표상황실이 차려진 여의도 국회도서관을 찾을 계획입니다.
박상진 기자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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