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예산책임처 "봉쇄조치 3개월 지속 시 올해 GDP 13%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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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봉쇄조치가 3개월 지속하면 영국 경제가 1·2차 세계대전이나 금융위기보다 더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그렇더라도 영국 경제의 올해 GDP는 전년 대비 13% 줄면서 1·2차 세계대전 마지막 해나 금융위기 때의 GDP 하락폭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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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봉쇄조치가 3개월 지속하면 영국 경제가 1·2차 세계대전이나 금융위기보다 더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14일(현지시간) AFP 통신, BBC 방송에 따르면 영국 예산책임처(OBR)는 이날 내놓은 특별보고서에서 코로나19가 영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보고서는 현재의 이동제한 및 휴업 등의 강력한 봉쇄조치가 3개월 지속된 뒤 일부 완화된 조치가 3개월 간 적용되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3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실업자는 200만 명에 달해 실업률은 현재의 3.9%보다 2배 이상 높은 10%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봉쇄조치가 일단 해제되면 경제는 빠르게 회복하면서 지속적인 손상을 입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렇더라도 영국 경제의 올해 GDP는 전년 대비 13% 줄면서 1·2차 세계대전 마지막 해나 금융위기 때의 GDP 하락폭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보고서는 영국 정부가 코로나19에 따른 기업 및 가계 지원에 나섬에 따라 2020∼2021 회계연도 공공부문의 순차입 규모는 GDP의 14%인 2천730억 파운드(약 417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같은 순차입 규모는 지난달 예산안 발표 당시에 비해 2천180억 파운드(약 333조원) 늘어난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GDP 대비 재정적자 규모는 2차 대전 이후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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