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봉쇄 풀리면 호주 항공료 2배 이상 오를 것"

권태훈 기자 2020. 4. 1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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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호주 항공업계는 코로나19 봉쇄령이 풀려도 '사회적 거리 두기' 때문에 탑승 승객 수가 줄어 항공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습니다.

코로나19 봉쇄령이 완화돼 비필수적인 항공 여행이 가능해도 이전처럼 제한 없는 항공권 판매는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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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최대의 항공사 콴타스 항공의 비행기

호주에서 코로나19 '봉쇄령'이 풀리면 항공료가 지금보다 2배 이상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14일(현지시간)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호주 항공업계는 코로나19 봉쇄령이 풀려도 '사회적 거리 두기' 때문에 탑승 승객 수가 줄어 항공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습니다.

코로나19 봉쇄령이 완화돼 비필수적인 항공 여행이 가능해도 이전처럼 제한 없는 항공권 판매는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항공사들은 비행기 승객들에게 '사회적 거리 두기' 규정이 적용돼 일정 비율의 항공권만을 팔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항공사 관계자는 "전체 좌석 중 50% 판매만 허용된다면 코로나 사태 이전의 수익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항공권 가격을 2배 이상 올려야 한다"면서 "봉쇄 기간에 발생한 손실 보전을 위해서도 비싼 항공료는 상당 기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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